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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100달러 지놈 시대 ‘활짝’ 연다… 美 일루미나 초정밀 유전체분석 장비 세계 최초 도입
2022.10.05

- 29일 발표된 일루미나 최신 장비 노바식X… 세계 최초 론칭 파트너 4곳 중 아시아 유일 기업
- 200달러 전장 유전체분석 현실화로 100달러 지놈 시대 앞당겨져…유전체의학 새 전환점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김창훈, 이수강)이 세계 최대 유전체분석 기기 제조업체 일루미나의 초정밀 최신 장비 세계 최초 론칭 파트너가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일루미나 노바식X의 글로벌 론칭 파트너는 마크로젠, MIT와 하버드대학이 공동 설립한 미국 브로드 연구소(Broad titute), 아이슬란드 생명공학기업 디코드 제네틱스(de genetics), 미국 리제네론 유전학 센터(Regeneron Genetics Center) 총 4곳으로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마크로젠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일루미나는 29일(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유전체학 포럼에서 혁신적인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최대 3배 더 높은 정확도와 2배 더 빠른 속도의 유전체분석이 가능한 새로운 장비 ‘노바식X(NovaSeq X)’ 시리즈를 발표했다. ‘노바식X 플러스’는 연간 8천명 수준이었던 전장 유전체분석 처리량을 20,000명 이상으로 2.5배 끌어올렸다. 이는 암과 유전병 치료, 정밀 치료, 팬데믹 대응 등 유전체의학의 발전과 인류 건강 증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일루미나 노바식X(NovaSeq X) 시리즈

 

노바식X 시리즈는 ▲ 2배 더 빠른 속도와 최대 3배 더 높은 정확도, ▲ 고해상도 광학 장치 및 초고밀도 플로우 셀 개발로 2.5배 더 늘린 처리량, ▲ 5배 무손실 데이터 압축 및 정확하고 자동화된 2차 분석, ▲ 시약 및 포장재 폐기물 감소 등 속도와 규모, 정확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모두 대폭 향상시켰다. 

 

노벨상 수상자와 전세계 생명공학을 이끄는 연구자를 포함해 약 1,0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루미나 CEO 프란시스 드소자(Francis de Souza)는 "노바식X 시리즈와 같은 혁신은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고 연구자, 과학자 및 임상의에게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노바식X 플러스를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글로벌 론칭 파트너 4개사 중 한 곳인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은 "마크로젠은 개인 전장 유전체 시퀀싱(Personal Whole Genome Sequencing) 분야의 챔피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노바식X 시리즈가 우리가 추구하는 100달러 유전체 분석의 길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는 마크로젠 슬로건인 '휴머나이징 지노믹스(Humanizing Genomics)'와 연결되며, 마크로젠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개인의 타고난 특성과 잠재력을 일깨우고 건강한 삶의 가이드로 삼을 수 있는 유전체 설계도(Genetic Blueprint)를 제공하는 것을 가능하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브로드 연구소의 유전체 플랫폼 수석 책임자이자 수석 이사 스테이시 가브리엘(Stacey Gabriel) 박사는 "노바식X와 같은 발전은 바이오뱅크를 포함한 연구 협력체(Coho)의 샘플 크기, 파워, 다양성을 증가시키고, 다양한 설정 환경에서 임상 전장유전체(WGS) 가속을 통해 유전체학의 반경을 더욱 넓힐 것이다."고 말했다.

 

디코드 제네틱스 CEO 카리 스테판손(Kári Stefánsson)은 "노바식X는 전세계 모든 국가의 유전체를 시퀀싱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제네론 유전학 센터 부사장 겸 최고 시퀀싱 책임자인 존 오버턴(John Oveon) 박사는 "노바식X 플랫폼의 성능, 규모,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은 새로운 약물 표적 식별과 신약 개발을 위한 노력에 속도를 내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크로젠은 내년에 노바식X 5대의 국내외 도입을 본격화하여 국내 유전체분석 시장의 압도적 1위 시장점유율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매출 성장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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